안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Yanca 작성일19-01-24 06:14 조회1,62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세월이 간다는것.
사람이 늙는 다는것.
혼자가 된다는 것.
어차피 알고 있었던 것.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
다들 잘 있다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어렸을 때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니 방에도 집에도 아무도 없어 펑펑 울때가 많았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잠이 많았다.
낮인데 해가 중천인데 아무도 없는 집에 4살, 5살쯤 되는 아이가 처음으로 세상에 혼자가 된 것이다.
내가 자고 있으니 어머니는 동생을 업고 잠깐 어딘가 가시고 아버지는 논으로 가시고 형은 동생이 자고 있으니 놀러 나간 것이다.
그 당혹감을 한참 잊고 살았는데 요즘 부쩍 그런 당혹스러움이 느껴진다.
익숙해 질 법도 한데...
가끔 그렇게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