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큰뚜껑이 하나더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무더운 여름 갓뚜기라면이 저의 주린배를 풍성한 양과 건더기로 만족시켜 주고 있던 요즘 팔도에서의 행사가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몇년전까지 함께 하던 녀석들이 오랜만에 저를 찾아와 같이 살자고 하지만 저도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이젠 완전히 결별하고 싶지만 자꾸만 한눈판사이 비집고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려고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이런 친구들이 있지는 않으신지요.

집에 들이지 말아야할 여러부류중 오늘은 여러분도 잘 아실 지 모를 세 친구를 소개해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지난달 매년 찾아오던 '오뉴월감기녀석'이 찾아오지 않았네요.

다행입니다.